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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슈44

출퇴근 시간이 길면 회사 오래 못다닌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분당에서 나의 집까지는 도어투 도어로 2시간 편도였다. 그렇게 딱 10개원 버티다가 이직을 했는데 편도 2시간반에서 3시간. 연봉을 40% 올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출퇴근 시간은 사람의 진을 다 빼 놓는다. 애초부터 주변에서 자취하려고 하긴 했다. 주말부부를 하거나 수요일 하루는 겨우 올라가서 애 얼굴 한 번 본는 것으로 하고 지내온 시간이 벌써 1년 2개월. 잘 버틴 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 차없이 대중교통으로 편도 3시간을 찍으려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이 피곤함을 와이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님. 그냥 좀 힘든 건 알겠지만 결코 공감하지는 못하는 눈치. 이게 거리가 멀다고 단순히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것 외에 더 안좋은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차례로 보면 이러하다. 첫째, .. 2023. 8. 11.
부하직원이 나랑 마주 앉아서 점심식사를 안하고, 대각선에서 먹는 이유? 생각 1. 내가 부하직원일 때 팀장님과 식사를 생각해 보면? 사회 초년생인 시절, 그러니까 사원, 대리 때를 떠올려보면 위사람이 책임, 부장급 상사들을 보면 괜스레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임. 그렇다고 평소에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지만(그런 놈도 있기는 했음) 그래도 한 팀에서 지낼 때 막역하게 지낼 수는 없었음. 특히나 식사자리는 얼마나 사적인 자리인가. 그것도 팀장이 바로 앞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평소에는 어느 정도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지냈다면 이것은 팀장이 음식물 씹는 소리, 국 마시는 소리까지 들리고, 무슨 반찬을 더 많이 떠오는지도 보인다. 게다가 밥 먹는 속도도 어느 정도는 맞춰야 하니 이게 영 불편한 게 아닐 수 없지. 그런데 최악이 뭔 줄 아나?.. 2023. 8. 11.
좀비버스 좀비영화에 부성애가 강요받고 있다. 이시영 배우처럼. 생각 1. 좀비영화 보고 무엇을 느껴야 하지? 사실 "좀비버스"라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1화가 나왔다고 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제목 그대로 좀비 나오는 예능물 같은 느낌. 노홍철이 나와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좀비영화는 일상적인 주제가 되어버렸는데 처음에야 과연 저런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 지금은 그저 연예인 보는 맛 정도 아닐까. 좀비영화에서 감동을 어떻게든 주려고 만든 공유 주연의 '부산행' . 나름 재밌었지만,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느꼈어야 하는 것인가? 그나마 내가 무언가 생각하게 만들었던 영화는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이다. 인간이 홀로 살아남게 되는 고독감 정도는 느껴지는 연기였다. 다만 이것도 윌스미스 딸에 대한 것으로 부성애?를 지극.. 2023. 8. 11.
이병헌 "아스팔트사나이"였다는 거 기억하나? 콘크리트 유토피아보다 더 진한 기억 (삶, 꾸준함, 정우성, 배우) 생각 1. 아스팔트 사나이 "이병헌" 최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가 나왔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직 보지는 못했으나 이병헌이 거칠게 나온 포스터 한 장으로도 저 영화는 이병헌 영화구나 싶더라. 그런데 나의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리고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는 바로 '아스팔트 사나이'라는 드라마다. 1995년 SBS 16부작 드라마였는데 나의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라고나 할까? 그때는 별로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요새 늙어가는 이병헌 배우를 보면 아래 사진은 그야말로 애기다. 물론 정우성 저 날카로운 눈빛 보소. 출연진이 화려했다. 이병헌, 정우성, 최진실, 허준호, 이영애 등.. 뭐 내가 안 좋아하는 배우들이 없다. 이병헌 역할이 뭐였냐면 자동차 디자인하는.. 2023. 8. 11.
내가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 알아보자 (행복, 일요일, 가족, 유년시절, 기독교, 공황장애, 우울증, 친구, 여자, 술, 주식) 생각 1. 딱히 행복한 적은 없었다. 유년 시절 그러니까 나의 기억이 닿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나는 별로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고 정의 내렸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머님은 늘 나더러 '모태신앙'이라고 치켜세우 듯하셨고, 나는 마치 무엇인가 축복받은 삶인 것처럼 여겨졌다. 현실과는 반대였으나... 중고등학교 시절. 종종 그 찰나가 생각이 난다. 직장인도 아니면서 느껴졌던 일요일의 그 뭔지 모를 답답함이 있던 아침.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나는 왜 가는지도 모르겠는 교회에 억지로 다녀 오곤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행복하지 않아' 햇살은 따뜻했으나 마음은 시렸고, 지나가다 순간 승용차 창문으로 내 얼굴이 얼핏 스치듯 비추던 그 찰나. 그 찰나의 순간에 나는 생각했다. 일요일.. 2023. 8. 11.
부인한테 "주식투자" 한다고 왜 말을 못하나? 왜 부끄럽나? (아내, 명품백, 벤츠, 생각, 돈, 도둑질) 생각 1. 나도 명품백 사주고 싶었다. 예전에는 주식투자 한다고 하면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던 시절이 있었다. 무슨 큰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 주식투자 한다고 하면 패가망신한다고 하기도 하고, 가정에 충실해야지 그런 도박? 같은 건 하면 안된다 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본다. 내가 내 돈으로 투자한다는데 왜 그리도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남자들이 주식하는 이유야 뭐 간단하다. 돈 많이 벌어서 이혼하고, 돈 펑펑쓰고 혼자 살려고? 그런 사람 없다. 남편들 그렇게 약아빠지지도 못한다. 그래 나도 당신한테(부인님) 벤츠 테워주고 싶고, 명품백 사주고 싶었다. 사실 결혼할 때 5년뒤에 벤츠 사준다고 하긴 했다. 사실 그 땐 정말로 그럴 수 있을 줄 알았지. 그게 구라는 아니었다. 진.. 2023. 8. 11.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편안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 (실패) Image by schantalao on Freepik 생각 1. 처음부터 배울 곳이 없었다 나는 누구한테서 처음 주식투자를 배웠을까. 사실 배웠다기보는 그저 부모님께서(특히 아버지) 주식투자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유년시절 들었을 때 부터였을 것이다. 기억에 어머니는 아버지의 그런 주식투자를 매우 못 마땅해 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국 나중에는 어머님도 주식투자를 하셨었다고 들었지만.. 부부가 꼭 이런 것을 닮을 필요까지야.. 싶었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한 것은 26세 첫 회사에 취직하고, 월급이 얼추 쌓이고 나니 시중의 적금, 예금이율이 참 낮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시장은 대세 상승기였기에 주변에서 너도 나도 얼마를 벌었네.. 잃었네.. 모이면 주식이야기 일색이었음 그래서 혼자서 아무런 대비도 없이.. 2023. 8. 11.
날씨는 기상청 예보라도 있지... 주식은 누가 알려주지? (6호 '카눈', 7호 '란' 경로, 하한가, 위험, 몰빵, 일본) 생각 1. 6호 '카눈' 뒤이어 7호 '란' 날씨는 기상예보라도 있지 이름 하나는 이쁘게 잘 지었음. 도대체 이번 태풍은 무슨 진로가 한반도를 집어삼킬 태세인가. 기상청에서 일기예보가 참 친 잘해졌다. 네이버에만 봐도 시기 각각으로 태풍의 진로와 크기와 풍속까지 전달해 준다. 게다가 아직 지나가지도 않은 6호 태풍 '카눈'을 이어 일본을 지나고 있는 더 큰 세기로 7호 태풍 '란'이 후발 부대도 미리미리 알려주니 말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을 알려줘도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속출한다. 대비를 안 해서라기 보다 그 위험이 너무 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한 위험은 언제나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을 때가 있는데 그것을 알아차린 뒤에는 늘 심각한 상처가 남을 뿐이다. 자연재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을 누구의 탓.. 2023. 8. 10.
2023년 7월 27일 대한민국 핫 이슈 10가지 (10 Hot Issues in South Korea on July 27, 2023) 2023년 7월 27일 대한민국 핫 이슈 10가지 1. 윤석열 대통령, 한국전 휴전 70주년 연설 준비 중 - 월간조선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27일 한국전 휴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적인 연설을 하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이 자유세계의 승리와 냉전의 전환점이었으며, 한국이 폐허에서 위대한 문명을 건설했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세계시민 정신’을 연설의 핵심 주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만과 트루먼의 다부동 전적지에 세워질 이승만-트루먼 동상 앞에서 연설할 가능성도 있다. 원문 보기 2. 새해부터 나이는 '만 나이’로 통일 - BBC News 코리아 새해부터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앞으로 나이에 관한 별도 규정이 없는 경우, 법·계약·공문서 등에.. 2023. 7. 28.
신림동 칼부림..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건전말.. -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에서 조모(33)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조씨는 과거 폭행 등 전과 3범이며, 소년부 송치 수사경력자료만 14건에 달하는 전력이 있습니다. 체포 당시 그는 \"세상 더 살기 싫다\"고 소리쳤습니다. - 조씨는 상가 골목 초입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골목 안쪽으로 이동하며 마주치는 행인을 상대로 약 10분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대낮 번화가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벌어지자 시민들은 가게 안으로 몸을 숨기는 등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 지하철 역 인근과 상가 골목 등에는 보안 카메라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2023. 7. 22.
임금 불평등을 줄이는 길, 소외계층의 눈높이로 바라보다 (2023년 2024년 최저시급 최저임금) "2024년의 최저임금 불화 시작" 다가올 2024년, 최저시급을 둘러싼 논쟁은 이미 현재의 논리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며 미래의 최저임금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소외계층의 심정을 기준으로 임금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최저시급과 불만 2023년 최저시급은 기존의 노동자들과 소외계층 사이에서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금 격차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해지며, 소외계층의 생계 유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자리 유지와 가계 내 경제적 불안정이 거듭되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협하는 사회적인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4년 최저시급과 기대 2024년 최저시급에 대해서는 .. 2023. 7. 21.
[센서뷰] 공모주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5G RF 연결솔루션공모가 4500원, 시가총액 1167억원수요예측 1673대1, 상단 이상 가격 99.94%일반 청약 10일~11일, 상장 예정일 19일공모.. 센서뷰 공모주 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5G RF 연결솔루션 공모가 4500원, 시가총액 1167억원 수요예측 1673대1, 상단 이상 가격 99.94% 일반 청약 10일~11일, 상장 예정일 19일 공모가 대비 120%대 강세 센서뷰는 최근에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특히 공모주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센서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부터 산업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센서뷰의 공모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센서뷰의 비즈니스 모델 센서뷰는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센서 기반의 스마트 홈 기기, 산업용 센.. 2023. 7. 20.
서이초등학교 교사 자살 서이초등학교 교사 자살 학부모 갑질, 악성민원, 업무 스트레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서이초 공식 입장, 부정확한 내용 바로잡기 허지웅, 극단적 선택의 장소와 교육 현장의 문제점 지적 1. 사건 개요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가 자신의 생을 마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교사는 학교에서의 일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교사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죽음이 학교에서의 과도한 업무 부담과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사회적인 반응은 분노와 슬픔, 그리고 교육 체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2. 사회적 반응과 영향 이 사건은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사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 문제에 대해 .. 2023. 7. 20.
[졸피다임약, 졸피타임, 졸피템, 졸피뎀] 부작용, 몽유병+성범죄+기행+기억상실증 다양한 이름의 졸피다임약이 존재 성범죄에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 알려진 약물이 '졸피뎀'이다. 특히나 나처럼 불면증에 간혹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처방되는 약으로 향정신성 약물에 해당된다. 향정신성 약이라고는 하나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수명진정제라고 한다. 다양한 의약품으로 판매되는데 이름은 스틸녹스, 졸피드정, 졸피람정, 졸피신정, 졸피뎀정, 졸피움정 등이 있다. 다만 이 졸피뎀은 물과 함께 1정을 복용하면 5분만에 효과가 나타나고 몸에서 빠르게 배출된다지만 치명적 부작용이 바로 마약처럼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량을 지키지 않았을 때 말이다. 졸피템(졸피다임) 부작용 주의사항 마약인가 수..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졸피템(졸피다임) 부작용 주의사항 마약인가 수면유도제인가 졸피뎀 졸피템(졸..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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