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이다영 그리고 나의 딸: 성소수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풀다
생각. 1 김연경, 이다영 기사를 보고 눈에 띄는 것.
와이프가 대박사건 하면서 보여준 기사에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다영을 무시하고, 괴롭혀 왔다는 글이 이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이다영은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죠”라며
“헤어졌다는 이유로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했다”라고 했다.
뭔가 사귀었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문구가 있었음.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사실 헤어졌다는것은 다양한 인간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기에 저 말만 가지고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단어이기에..
생각을 해본다.
생각.2 "커밍아웃" 옛날과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위기?
사실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지
나 스스로도 성소주자에 대한 생각이 크게 전향적이지만은 않다.
탑게이 홍석천을 보면서 드는 두 가지 생각은
사람은 게이건 아니건 일단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과
그래도 나와는 성관념이 다르므로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말로는 커밍아웃이 이상한 게 아니니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런 거다.
몸으로 완전히 수용되지 않는 무언가 있는 느낌.
그냥 욕하거나 이상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느낌.
생각. 3 내 아이가 레즈라면? 그런 뉘앙스가 보인다면?
얼마 전 어린 딸이 반 친구와 여자애와 결혼을 하겠단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웃고 넘겼는데,
사실 그때 들었던 생각이 뭔 줄 아나?
혹시 내 딸아이도?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정말 그런 상황이 되면 받아들일 수 있겠나. 하는 것임
말로는 성소주자이건 아니건 이상한 거 없다는 듯이 나조차 말하지만,
몸으로 수용되지 않는 이유는
지극히도 심한 나의 선입견 때문이리라..
이성을 만나는 것이 진화론적으로는 2세를 만들고 종족 번영을 위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 남녀가 만나 섹스를 하는 것인데,
성소수자는 그러한 운명론적 사고를 거부하는 듯한 느낌.
뭔가 나는 인간으로 할 일을 하는데,
성소수자들은 등한시한다는 착각과 괜한 억울함?
사실 인간의 자유 앞에 획일적인 삶의 잣대는 무의미하다.
나는 나 한 사람의 인생과 그동안의 선입견과 고지식함으로 세상을 재단해서 보지만,
사실 성 소수자의 인권과 권리는
애초부터 타인의 인정이 필요 없는 것일지 모른다.
종족 번영과 나의 DNA를 후대에 남기려는 본능에
굳이 충실해야 할 하등의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내가 뼛속까지 수용하든 말든
그들은 그들의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다.
사실 내 딸이 레즈비언 선언 한다고 해도
축복 외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겠나 싶다.
그들의 인생이다.
삼성전자 주가 대전망도 참고하세요.
삼성전자 주가 73,600원의 미스터리와 40,000원 냉혹한 추락 비밀공개! (주식 주가하락 전망 및 하락
삼성전자 주식의 주가가 73,600원 안넘기는 이유와 향후 하락목표 40,000원에 대해 논해 보겠습니다. 목차 ...
blog.naver.com